공소순례/마산교구2 산달 공소 - 거제 성당 지금은 산달 연륙교로 덕분에 거제나 통영으로 다니기가 편해졌지만 다리가 개통되기 전에는 거제도에 속한 작은 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산달공소는 법동리의 김 수산나 할머니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집안의 우환이 끊이지가 않자 1954년 2월 거제성당에 입교하고 다른 할머니 두 분과 함께 매주 토요일이면 나룻배를 타고 건너와 십여 리 길을 걸어서 성당에서 잠을 자고 일요일 미사를 드리고 복귀했다고 합니다. 1955년 영세를 받고, 방 한 칸을 마련하여 작은 교회로 활용하다가, 1966년 5월 27일 낙성식을 올리고 초대회장으로 김 수산나 할머니가 맡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필자가 순례할 때에는 바로 옆에 산달 분교 펜션을 만드는 중이라서 상당히 복잡하고 분주했었는데... 아마 지금은 작은 교회 옆에 예.. 2023. 3. 8. 쌍백 공소 (고무정 공소) - 합천 성당 ● 유래 공소의 태동은 박해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경북 김천, 상주 등지의 교우들이 황강을 따라 남하하면서 교우촌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 현존 평구리 우측에 위치한 평지리에 설립한 고무정 공소가 전신으로, 1893년에 처음 등장하는 교세 통계표에 따르면 당시 조조 신부의 기록으로는 신자 수는 36명이었습니다. ● 연혁 이후 교세를 넓히면서 지금의 평지리로 자리를 옮기고 쌍백면의 이름을 따서 쌍백공소로 부릅니다. 경당은 1974년 화재로 소실되어 재건축되었으며 이후 종탑 부분이 도로에 편입되면서 보상금을 받고 교육관이 건립되며 리모델링으로 현재에 이릅니다. 현재 3주 차 일요일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습니다. ● 위치 주소: 경남 합천군 쌍백면 쌍백중앙로 42-4 ● Origins The bi.. 2023. 3. 6. 이전 1 다음